[FIFO]호주 워홀 D+759~767 마이닝 26th Swing 6~14일차(TA&Peggy/소금광산/클린업)

7/13(토) 어나더 데이 시작. 7/13(토) 어나더 데이 시작.

청소를 하고 제티를 내리려고 했는데 문제가 있었다. 어제 그 로브가 더러워졌는데 컨테이너에 남아 있는 작은 크기의 그 로브가 없다니… 없이는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물 가지러 가는 김에 스토어에서 갔다 왔어. 천천히 제티에서 내려와 버킷에 섞여있는 툴과 쓰레기를 분류하여 정리해 두었다가 청소를 하고 제티를 내리려고 했는데 문제가 있었다. 어제 그 로브가 더러워졌는데 컨테이너에 남아 있는 작은 크기의 그 로브가 없다니… 없이는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물 가지러 가는 김에 스토어에서 갔다 왔어. 천천히 제티에서 내려와 버킷에 섞여있는 툴과 쓰레기를 분류하여 정리해 두었다가

우리 로피들이 스퍼트하고 있는 제이크랑 수다 떨며 놀았어 우리 로피들이 스퍼트하고 있는 제이크랑 수다 떨며 놀았어

퇴근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이태원 클라쓰를 봤어. 웹툰을 정말 재미있게 보다가 드라마 시작할 때 보고 뭔가 마음에 안 들어서 하차했는데 심심해서 다시 보니까 재미있다. 아무 일 없이 쉽게 하루의 끝~7/14(일) 프리스타트 때 예정보다 일이 빨리 끝날 것 같다고 해 걱정이 깊어졌다. 받아놓은 비행기는 이제 한번더 남았지만 모두들 이번 스윙이 마지막 분위기니까··· 이럴 바에야 여행을 미루지 말고 빨리 다녀와서 다른 일을 할 걸 그랬고 이래저래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그래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여유를 가지려고 마인드컨트롤 중. 제티가 내렸는데 할 일이 없어 눈치를 보던 중 조던이 라디오를 가져다 달라고 했다. 가는 김에 물병도 좀 갖다 달라고 해서 열심히 걸어서 운전해서 오피스 갔는데 라디오가 없는 바람에 그냥 물병 셔틀이 되어버렸어^^ 퇴근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이태원 클라쓰를 봤어. 웹툰을 정말 재미있게 보다가 드라마 시작할 때 보고 뭔가 마음에 안 들어서 하차했는데 심심해서 다시 보니까 재미있다. 아무 일 없이 쉽게 하루의 끝~7/14(일) 프리스타트 때 예정보다 일이 빨리 끝날 것 같다고 해 걱정이 깊어졌다. 받아놓은 비행기는 이제 한번더 남았지만 모두들 이번 스윙이 마지막 분위기니까··· 이럴 바에야 여행을 미루지 말고 빨리 다녀와서 다른 일을 할 걸 그랬고 이래저래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그래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여유를 가지려고 마인드컨트롤 중. 제티가 내렸는데 할 일이 없어 눈치를 보던 중 조던이 라디오를 가져다 달라고 했다. 가는 김에 물병도 좀 갖다 달라고 해서 열심히 걸어서 운전해서 오피스 갔는데 라디오가 없는 바람에 그냥 물병 셔틀이 되어버렸어^^

오전에는 앨런의 일을 도왔더니 시간이 금방 갔다. 파츠에 구멍을 뚫는데 옆에서 스프레이로 10초에 한 번씩 액체를 뿌린다. 안에 뭐가 들었는지 얘기해 줬는데 모르겠네··· 오전에는 앨런의 일을 도왔더니 시간이 금방 갔다. 파츠에 구멍을 뚫는데 옆에서 스프레이로 10초에 한 번씩 액체를 뿌린다. 안에 뭐가 들었는지 얘기해 줬는데 모르겠네···

12시에 바베큐 예정이었기 때문에 10시에 스바코를 날렸기 때문에 계속 배가 고팠다. 대신 바비큐를 즐기며 1시간 휴식(웃음) 12시에 바베큐 예정이었기 때문에 10시에 스바코를 날렸기 때문에 계속 배가 고팠다. 대신 바비큐를 즐기며 1시간 휴식(웃음)

절벽과 아주 잘 어울리는 바다, 푸른 하늘, 낮의 달. 절벽과 아주 잘 어울리는 바다, 푸른 하늘, 낮의 달.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바닥에 놓은 낡은 프레임은 버리기 쉽도록 옥시 커팅을 한다. 조던이 옥시컷 하는법을 알려줘서 알렌이랑 제이크랑 거의 수업을 들었어 ㅋㅋ 순서대로 컷팅했지만 나는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하지 않고 자른 것을 트럭에 싣는 데 조금 힘을 줬다.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바닥에 놓은 낡은 프레임은 버리기 쉽도록 옥시 커팅을 한다. 조던이 옥시컷 하는법을 알려줘서 알렌이랑 제이크랑 거의 수업을 들었어 ㅋㅋ 순서대로 컷팅했지만 나는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하지 않고 자른 것을 트럭에 싣는 데 조금 힘을 줬다.

일하는 곳에서 추가 인덕션을 들으라고 메일이 와서 저녁에 뚝딱뚝딱 해버려서. 노트북을 켠 김에 이력서도 예쁘게 업데이트했다. 일하는 곳에서 추가 인덕션을 들으라고 메일이 와서 저녁에 뚝딱뚝딱 해버려서. 노트북을 켠 김에 이력서도 예쁘게 업데이트했다.

7/15(월) 사이트에서 굿즈로 소금을 주었던 역시 소금광산 프리스타트 때 누가 리오 직원에게 먹어도 괜찮냐고 물었는데 “I eat but that doesn’t mean it’s safe”라고 한다. 음…? 내가 이것을 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도 받을 수 없는 굿즈라 마음에 든다. 통도 너무 귀엽고. 7/15(월) 사이트에서 굿즈로 소금을 주었던 역시 소금광산 프리스타트 때 누가 리오 직원에게 먹어도 괜찮냐고 물었는데 “I eat but that doesn’t mean it’s safe”라고 한다. 음…? 내가 이것을 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도 받을 수 없는 굿즈라 마음에 든다. 통도 너무 귀엽고.

야드에서 필요한 것을 싣고, 제티 내려 언로딩했다. 별로 춥지 않아서 재킷을 벗고 왔는데, 제티엔에게는 여느 때처럼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다. 야드에서 필요한 것을 싣고, 제티 내려 언로딩했다. 별로 춥지 않아서 재킷을 벗고 왔는데, 제티엔에게는 여느 때처럼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다.

스모코 후에 본격적인 근육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야드에 놓아둔 스캐폴딩 튜브를 더 이상 사용할 일 없이 모두 제자리에 가져가서 언로드하는 것. 내 키와 비슷한 애들부터 내 키의 두 배 정도 되는 애들까지 다 자리를 찾아서 정리해놨다. 스모코 후에 본격적인 근육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야드에 놓아둔 스캐폴딩 튜브를 더 이상 사용할 일 없이 모두 제자리에 가져가서 언로드하는 것. 내 키와 비슷한 애들부터 내 키의 두 배 정도 되는 애들까지 다 자리를 찾아서 정리해놨다.

다 내려놓고 다시 야드 가서 꽉 찼다가 돌아와서 2차전 시작. 한 명은 위에서 내리고 다른 한 명은 가운데에서 주고 내가 마지막에 던져서 쌓는 역할을 했는데 안 그래도 길고 무거운 걸 속도에 맞춰서 빨리 쌓으려고 하니까 정말 힘들었어… 결국 손에 작은 부상을 입었지만 1인분 확실하게 했어 다 내려놓고 다시 야드 가서 꽉 찼다가 돌아와서 2차전 시작. 한 명은 위에서 내리고 다른 한 명은 가운데에서 주고 내가 마지막에 던져서 쌓는 역할을 했는데 안 그래도 길고 무거운 걸 속도에 맞춰서 빨리 쌓으려고 하니까 정말 힘들었어… 결국 손에 작은 부상을 입었지만 1인분 확실하게 했어

오늘도 돈 받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완료~ 오늘도 돈 받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완료~

멀리까지 두 번 왕복했더니 끝날 무렵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마지막에 클램프를 조이는 곳에 CRC를 잔뜩 걸어왔다. 멀리까지 두 번 왕복했더니 끝날 무렵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마지막에 클램프를 조이는 곳에 CRC를 잔뜩 걸어왔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으니 2주차 러닝 시작! 이제 예쁘다는 것도 입이 아프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 없는 깨끗한 동네를 거뜬히 달렸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으니 2주차 러닝 시작! 이제 예쁘다는 것도 입이 아프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 없는 깨끗한 동네를 거뜬히 달렸다.

내 러닝 코스에 있는 엉뚱한 조형물. 내 러닝 코스에 있는 엉뚱한 조형물.

식재료 보충을 위해 울월스에 들렀지만 갖고 싶은 게 없어 한참을 고민하다 대체재를 사서 내일 점심을 미리 준비해뒀다. 일하면서 내돈,시간쓰는건 아깝지만, 다들 잘 먹고 살려고 하니까··· 식재료 보충을 위해 울월스에 들렀지만 갖고 싶은 게 없어 한참을 고민하다 대체재를 사서 내일 점심을 미리 준비해뒀다. 일하면서 내돈,시간쓰는건 아깝지만, 다들 잘 먹고 살려고 하니까···

7/16(화) 아침에 청소하고 스모코 들고 제티에 갔는데 제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느린 스모코를 가지고 있어서 다시 쉬었다. (웃음) 스모코가 끝나고는 파이어워치를 하러 컨베이어에 올라갔다. 프레임 꼭대기에서 로피웰더가 웰딩을 할 때 떨어지는 불티로부터 컨베이어를 보호하고자 미리 호스로 물을 충분히 뿌려놨다. 그리고 다음에 할 일은 워치···하하, 조던이 내 물병이랑 앉아 있는 의자도 줄로 올려줘서 편하게 앉아서 지켜봤다. 7/16(화) 아침에 청소하고 스모코 들고 제티에 갔는데 제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느린 스모코를 가지고 있어서 다시 쉬었다. (웃음) 스모코가 끝나고는 파이어워치를 하러 컨베이어에 올라갔다. 프레임 꼭대기에서 로피웰더가 웰딩을 할 때 떨어지는 불티로부터 컨베이어를 보호하고자 미리 호스로 물을 충분히 뿌려놨다. 그리고 다음에 할 일은 워치···하하, 조던이 내 물병이랑 앉아 있는 의자도 줄로 올려줘서 편하게 앉아서 지켜봤다.

윤슬이가 감성샷 재질이라서 한번 찍어봤어. 감성이 넘치는 나의 직장. 윤슬이가 감성샷 재질이라서 한번 찍어봤어. 감성이 넘치는 나의 직장.

로피들이 일하는 것을 지켜보는 워킹캣 하이츠 스타 1명, 파이어워치 1명이 각각 필요했고 앨런, 제이크, 내가 1명씩 교대로 점심을 가졌다. 내가 먼저 다녀오고 스파터로 직종 변경. 사실 자리만 바뀌었을 뿐 다들 핸드폰 보느라 바쁘다. 시간이 지나서 눈치도 안 보고 꿀이라 다행이다. 로피들이 일하는 것을 지켜보는 워킹캣 하이츠 스타 1명, 파이어워치 1명이 각각 필요했고 앨런, 제이크, 내가 1명씩 교대로 점심을 가졌다. 내가 먼저 다녀오고 스파터로 직종 변경. 사실 자리만 바뀌었을 뿐 다들 핸드폰 보느라 바쁘다. 시간이 지나서 눈치도 안 보고 꿀이라 다행이다.

일이 끝나고 제티에서 돌아오는 길에 옆으로 고래떼가 지나갔기 때문에 보면서 가는데, 운전하던 레곤도 잠깐 눈길을 돌렸는데 갑자기 앞에 작은 캥거루가 지나가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다. 조금이라도 실수를 했다면 큰일 날 뻔했지만 다행히 옆길로 달려가는 것을 확인했다. 일이 끝나고 제티에서 돌아오는 길에 옆으로 고래떼가 지나갔기 때문에 보면서 가는데, 운전하던 레곤도 잠깐 눈길을 돌렸는데 갑자기 앞에 작은 캥거루가 지나가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다. 조금이라도 실수를 했다면 큰일 날 뻔했지만 다행히 옆길로 달려가는 것을 확인했다.

파도인지 고래인지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물보라 파도인지 고래인지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물보라

7/17(수) 아침에 클리프룸에 있었는데 여의가 제이크한테 핸드폰으로 뭘 보여주고 제이크가 나한테 와서 12년 전 이맘때쯤 강남스타일이 나왔다고 했던 여의가 그거 보여줬대… 알고리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 7/17(수) 아침에 클리프룸에 있었는데 여의가 제이크한테 핸드폰으로 뭘 보여주고 제이크가 나한테 와서 12년 전 이맘때쯤 강남스타일이 나왔다고 했던 여의가 그거 보여줬대… 알고리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

스모코 뒤에 할 일이 없어 야드에 나가보니 마티가 혼자 팀버를 자르고 있었다. 이제 일이 거의 끝났으니 필요 없어진 팀버 중 상태 좋은 것 몇 개만 빼고 나머지는 다 버리려고 빈에 넣기 쉽게 자르는 것이었다. 자를 때 옆에서 잡아주고, 자른 것을 팔레트로 옮기는 것을 도왔다. 얘기하면서 하니까, 나름 재미있었다(웃음) 마티는 영국에서 왔는데 서른 살 무렵 호주에 온 지 30년이 지났으니 More Aussie than British라고 했다. 영국인은 호주와 영국 시민권을 이중으로 가질 수 있지만 본인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기 때문에 영국 시민권을 버리고 호주 것만 갖고 있다고 했다. 단둘이 잠시 일을 하며 가족, 자동차, 서호주 여행지, 공부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마티는 이 프로젝트의 첫 스윙 첫날 퍼스 공항에서 내가 말을 건 첫 인물인데 매너 있고 적당히 친근하고 적당히 유머 있고 편하고 좋다. 스모코 뒤에 할 일이 없어 야드에 나가보니 마티가 혼자 팀버를 자르고 있었다. 이제 일이 거의 끝났으니 필요 없어진 팀버 중 상태 좋은 것 몇 개만 빼고 나머지는 다 버리려고 빈에 넣기 쉽게 자르는 것이었다. 자를 때 옆에서 잡아주고, 자른 것을 팔레트로 옮기는 것을 도왔다. 얘기하면서 하니까, 나름 재미있었다(웃음) 마티는 영국에서 왔는데 서른 살 무렵 호주에 온 지 30년이 지났으니 More Aussie than British라고 했다. 영국인은 호주와 영국 시민권을 이중으로 가질 수 있지만 본인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기 때문에 영국 시민권을 버리고 호주 것만 갖고 있다고 했다. 단둘이 잠시 일을 하며 가족, 자동차, 서호주 여행지, 공부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마티는 이 프로젝트의 첫 스윙 첫날 퍼스 공항에서 내가 말을 건 첫 인물인데 매너 있고 적당히 친근하고 적당히 유머 있고 편하고 좋다.

점심 식사 후에도 계속된 커팅. Reciprocating Saw에서 수십 개를 끊었다. 처음에는 보조만 하다가 나중에 차례대로 커팅해서 옮기느라 오늘도 힘을 줬다. 요즘 매일 운동을 하게 되었어. 팔레트에 쌓아둔 팀버를 버리기 위해 VOC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테리도 운전했다. 점심 식사 후에도 계속된 커팅. Reciprocating Saw에서 수십 개를 끊었다. 처음에는 보조만 하다가 나중에 차례대로 커팅해서 옮기느라 오늘도 힘을 줬다. 요즘 매일 운동을 하게 되었어. 팔레트에 쌓아둔 팀버를 버리기 위해 VOC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테리도 운전했다.

 

퇴근길에 e-book을 읽다가 잠이 들었다. 이번 책은 안 나오네··· 오늘 힘을 많이 썼더니 피곤해서 저녁에 뛸까 말까 고민했는데 뛰지 않는 쪽으로 거의 기울었는데 순간 마음을 뒤집고 바로 달리기에 나섰다. 퇴근길에 e-book을 읽다가 잠이 들었다. 이번 책은 안 나오네··· 오늘 힘을 많이 썼더니 피곤해서 저녁에 뛸까 말까 고민했는데 뛰지 않는 쪽으로 거의 기울었는데 순간 마음을 뒤집고 바로 달리기에 나섰다.

인터벌 러닝이라 뛸 시간이 별로 없지만, 지금까지 중에서는 가장 오래 뛰어서 나에게는 힘들었다. 호흡할 때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어내는데 비염 때문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더 힘든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한 번 해봤다 인터벌 러닝이라 뛸 시간이 별로 없지만, 지금까지 중에서는 가장 오래 뛰어서 나에게는 힘들었다. 호흡할 때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어내는데 비염 때문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더 힘든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한 번 해봤다

내일은 비 예보가 하루 종일 있었지만 점점 뒤로 밀리고 있어 아직 출근이 확실하지 않다. 제발 일을 안 했으면 좋겠지만 분위기를 보면 출근해서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마인드는 나빠서 늦게까지 잠을 못잤다… 평소보다 긴 스윙으로 조금 피곤하지만 하루 쉬게 해주세요. 7/18(목) 방에 나가도 일을 안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결국 버스를 탔다··· 저 멀리 깔려 있는 먹구름. 좀 더 일찍 오지 그랬어. 내일은 비 예보가 하루 종일 있었지만 점점 뒤로 밀리고 있어 아직 출근이 확실하지 않다. 제발 일을 안 했으면 좋겠지만 분위기를 보면 출근해서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마인드는 나빠서 늦게까지 잠을 못잤다… 평소보다 긴 스윙으로 조금 피곤하지만 하루 쉬게 해주세요. 7/18(목) 방에 나가도 일을 안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결국 버스를 탔다··· 저 멀리 깔려 있는 먹구름. 좀 더 일찍 오지 그랬어.

일을 안 해도 아침 일찍 들어올 줄 알고 음식을 하나도 안 가져왔는데 생각보다 길어진(웃음) 스모코에게 역대급으로 가까이서 고래 점프하는 것을 봤는데 나도 모르게 입이 딱 벌어졌다. 압도당하는 느낌. 처음 고래를 본 이후로 거의 매일 보다가 처음 같은 느낌은 사라진 상태였는데, 얼마나 대단한지 상기시켜 드리러 오신 고래 님… 일을 안 해도 아침 일찍 들어올 줄 알고 음식을 하나도 안 가져왔는데, 생각보다 길어졌다(웃음) 스모코에 역대급으로 가까이서 고래 점프하는 걸 봤는데 나도 모르게 입이 떡 벌어졌다. 압도당하는 느낌. 처음 고래를 본 이후로 거의 매일 보다가 처음 같은 느낌은 없어진 상태였는데 얼마나 대단한지 상기시켜 드리러 오신 고래 님…···

오늘도 마티와 커팅타임을 가졌다. 이번에는 철제 프레임을 자르기 때문에 파이어워치 역할로 함께 했다. 그리고 이제 살이 안 빠지는 근력 운동. 자른 것을 바로 하늘에 버렸다. 오늘도 마티와 커팅타임을 가졌다. 이번에는 철제 프레임을 자르기 때문에 파이어워치 역할로 함께 했다. 그리고 이제 살이 안 빠지는 근력 운동. 자른 것을 바로 하늘에 버렸다.

멀리 있던 먹구름이 점점 다가와 마침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거의 하프데이를 채우고 일했는데 출근하지 않으면 12시간치 월급을 받지만, 온다고 해도 가면 13시간치를 주니까 좋다고 생각해야 멀리 있던 먹구름이 점점 다가와 마침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거의 하프데이를 채우고 일했는데 출근하지 않으면 12시간치 월급을 받지만, 온다고 해도 가면 13시간치를 주니까 좋다고 생각해야

일순간에 터진 비. 일순간에 터진 비.

‘유토를 나눠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 친구들과 DM을 하고 있었는데, 여의가 옆에서 ‘www’ ‘를 보고 F를 거꾸로 쓴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다가 한글로 이름을 써달라고 해서 한 명씩 써 보였다. 제이크랑 요이가 서호주 여행지를 추천해줘서 구글맵에 저장해놓고 제이크가 한국 여행지를 보여달라고 해서 바로 제주도를 보여줬는데 Your city를 들으니 보여줄 게 없네··· 대구에 뭐가 있어? 회화의 주제가 언어로 넘어가면서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가 다 나온 밖에 내리는 비를 가리키면서 Rain이 한국어로 알파벳 B와 같은 발음이라고 알려줬더니 다들 Cool 하면서 좋아하더라. ‘유토를 나눠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 친구들과 DM을 하고 있었는데, 여의가 옆에서 ‘www’ ‘를 보고 F를 거꾸로 쓴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다가 한글로 이름을 써달라고 해서 한 명씩 써 보였다. 제이크랑 요이가 서호주 여행지를 추천해줘서 구글맵에 저장해놓고 제이크가 한국 여행지를 보여달라고 해서 바로 제주도를 보여줬는데 Your city를 들으니 보여줄 게 없네··· 대구에 뭐가 있어? 회화의 주제가 언어로 넘어가면서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가 다 나온 밖에 내리는 비를 가리키면서 Rain이 한국어로 알파벳 B와 같은 발음이라고 알려줬더니 다들 Cool 하면서 좋아하더라.

숙소 가기전에 다같이 울월스에 들렀는데 제이크가 부르길래 봤더니 떡메인 Korean Style Salad Kit. 김치마요 드레싱…? 내가 이거 코리안 스타일 아니라고 했는데 제이크가 코리안 스타일이라고 써 있잖아! 하면서 자꾸 장난치더라고 숙소 가기전에 다같이 울월스에 들렀는데 제이크가 부르길래 봤더니 떡메인 Korean Style Salad Kit. 김치마요 드레싱…? 내가 이거 코리안 스타일 아니라고 했는데 제이크가 코리안 스타일이라고 써 있잖아! 하면서 자꾸 장난치더라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내 인스타 스토리를 본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로드 트립 중이지만, 지금은 카나본이라는 기쁜 이야기였다. 마트에 내리자마자 마주쳤는데 일단 숙소에 들러야 해서 왔는데 그냥 숙소로 초대했다. 비오는 날 버너로 만든 라면에 머그잔으로 마시는 와인 한 잔. 낭만 치사량 초과… 첫 스윙이 왔을 때부터 ‘누가 놀러왔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정말 실현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일찍 퇴근하고 친구들과 놀았더니 나도 여기 놀러온 것 같아서 마음이 바뀌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내 인스타 스토리를 본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로드 트립 중이지만, 지금은 카나본이라는 기쁜 이야기였다. 마트에 내리자마자 마주쳤는데 일단 숙소에 들러야 해서 왔는데 그냥 숙소로 초대했다. 비오는 날 버너로 만든 라면에 머그잔으로 마시는 와인 한 잔. 낭만 치사량 초과… 첫 스윙이 왔을 때부터 ‘누가 놀러왔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정말 실현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일찍 퇴근하고 친구들과 놀았더니 나도 여기 놀러온 것 같아서 마음이 바뀌었다.

신나게 떠들고, 친구는 다시 길을 갔고, 나는 저녁도 거르고 꾸벅꾸벅 졸았다. 풀데이오프는 아니었지만 여행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즐거운 하프데이오프였다. 7/19(금) 천천히 타고 온 다음날은 7시반 출근해도 돼. 게이트에서 로드클로즈라고 다 써있는데 우리는 다 뚫고 출근해··· 신나게 떠들고, 친구는 다시 길을 갔고, 나는 저녁도 거르고 꾸벅꾸벅 졸았다. 풀데이오프는 아니었지만 여행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즐거운 하프데이오프였다. 7/19(금) 천천히 타고 온 다음날은 7시반 출근해도 돼. 게이트에서 로드클로즈라고 다 써있는데 우리는 다 뚫고 출근해···

여의가 어제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아침에 출근하려고 했는데 숙소에서 알코올 테스트를 해서 수치가 나온 것 같다. 사이트에서 걸리면 큰 문제이기 때문에, 하루의 데이오프를 갖기로 했다. 프리스타트 때 브래드가 알코올 테스트는 0.00%만 허용된다며 걸리면 일자리도 잃고 우리 회사와 다시는 함께 일할 수 없으니 바보짓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이 본인의 마지막 날이라고 했다. 어제에 이어 마티가 프레임을 자르는 것을 파이어워치 했다. 사실 이름이 파이어워치라 해도 불은 걱정하지 않지만, 자른 것을 들고 옮겨 망치질을 하기 위해 애쓸 때가 많다. 힘들긴 하지만 나는 확실히 몸을 좀 쓰는 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아무것도 안 할 때보다 시간도 많이 가고 재미있고 생활 근육도 생기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여의가 어제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아침에 출근하려고 했는데 숙소에서 알코올 테스트를 해서 수치가 나온 것 같다. 사이트에서 걸리면 큰 문제이기 때문에, 하루의 데이오프를 갖기로 했다. 프리스타트 때 브래드가 알코올 테스트는 0.00%만 허용된다며 걸리면 일자리도 잃고 우리 회사와 다시는 함께 일할 수 없으니 바보짓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이 본인의 마지막 날이라고 했다. 어제에 이어 마티가 프레임을 자르는 것을 파이어워치 했다. 사실 이름이 파이어워치라 해도 불은 걱정하지 않지만, 자른 것을 들고 옮겨 망치질을 하기 위해 애쓸 때가 많다. 힘들긴 하지만 나는 확실히 몸을 좀 쓰는 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아무것도 안 할 때보다 시간도 많이 가고 재미있고 생활 근육도 생기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태리로 자른 거 비엔나에 버리는데 공간 확보 때문에 마티랑 고생했어. 그리고 안에 줄자를 떨어뜨리고 안에 있는 걸 어떻게 꺼낼지 고심하기 시작하는… 태리로 자른 거를 비엔나에 버리는데 공간 확보 때문에 마티랑 고생했어. 그리고 안에 줄자를 떨어뜨리고 안쪽 깊숙이 있는 것을 어떻게 꺼낼지 고심하기 시작한다…···

낚싯대를 만들었지만 가장자리의 훅이 너무 두꺼워서 실패하고 낚싯대를 만들었지만 가장자리의 훅이 너무 두꺼워서 실패하고

더 얇은 걸로 바꿔 성공! 그저 평범한 메이저였던 이 사람은 Expensive tape measure가 됐다. 더 얇은 걸로 바꿔 성공! 그저 평범한 메이저였던 이 사람은 Expensive tape measure가 됐다.

시간이 많아 스모코도 오래 가지고 여유롭게 하루 종일 같은 작업을 했다. 가득했던 야드가 말끔히 비어 있었다. 시간이 많아 스모코도 오래 가지고 여유롭게 하루 종일 같은 작업을 했다. 가득했던 야드가 말끔히 비어 있었다.

일을 열심히 한 것 같아. 체력소모를 했더니 버스에서 누가 잡고 끌어내리듯이 잤다ㅋㅋ 숙소에 내렸는데 추워서 오늘은 러닝 못 할 줄 알았는데 내일도 춥고 모레도 추우면 언제 하나 싶어서 그냥 나갔다. 누가 보면 세상에서 열심히 뛰는 사람 같지만 불과 1~2분씩 인터벌로 달리고 있다. 2분씩은 처음 뛰는 데 힘들지만 멈추지 않고 끝까지 해냈다. 조금씩 늘겠지~ 일을 열심히 한 것 같아. 체력소모를 했더니 버스에서 누가 잡고 끌어내리듯이 잤다ㅋㅋ 숙소에 내렸는데 추워서 오늘은 러닝 못 할 줄 알았는데 내일도 춥고 모레도 추우면 언제 하나 싶어서 그냥 나갔다. 누가 보면 세상에서 열심히 뛰는 사람 같지만 불과 1~2분씩 인터벌로 달리고 있다. 2분씩은 처음 뛰는 데 힘들지만 멈추지 않고 끝까지 해냈다. 조금씩 늘겠지~

7/20(토) 이제 다음주에는 이곳의 모든 일이 끝나고 디몹을 할 예정이라 클립룸, 사무실에 붙어있던 모든 종이를 떼어내고 글씨도 다 지웠다. 7/20(토) 이제 다음주에는 이곳의 모든 일이 끝나고 디몹을 할 예정이라 클립룸, 사무실에 붙어있던 모든 종이를 떼어내고 글씨도 다 지웠다.

지금은 야드를 도와주는 일도 없고 다른 워커들도 시간 때우기에 울고 있어서 나도 정신없이 폰을 계속 보고 있었다. 지금은 야드를 도와주는 일도 없고 다른 워커들도 시간 때우기에 울고 있어서 나도 정신없이 폰을 계속 보고 있었다.

그러다 사무실 벽을 깨끗이 지워달라며 다시 나섰다. 얼룩무늬 그대로 컨테이너를 반납하면 돈을 내야 한대··· 웬만한 일로는 안 됐기 때문에, 시너로 했더니 완전히 깨끗해졌다. 대신 냄새가 미쳐서 에릭과 크레이그는 대피하고 나 혼자 고군분투…^^ 그러다 사무실 벽을 깨끗이 지워달라며 다시 나섰다. 얼룩무늬 그대로 컨테이너를 반납하면 돈을 내야 한대··· 웬만한 일로는 안 됐기 때문에, 시너로 했더니 완전히 깨끗해졌다. 대신 냄새가 미쳐서 에릭과 크레이그는 대피하고 나 혼자 고군분투…^^

앞뒤로 또 할 일이 없어서 툴컨테이너 정리를 도와줄까 하고 갔는데 여기도 할 일이 없어서 빈둥빈둥 일을 하고 있었다. 그나마 일찍 끝나고 그냥 놀기로 했기 때문에 컨테이너 안에서 휴대전화를 보고 사무실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려 모두 멈추자 마티가 얼른 보고 상황을 설명해줬다. 그래서 여의가 망을 봐달라고 잔다고 농담하는 거야. 스패터 마티. 앞뒤로 또 할 일이 없어서 툴컨테이너 정리를 도와줄까 하고 갔는데 여기도 할 일이 없어서 빈둥빈둥 일을 하고 있었다. 그나마 일찍 끝나고 그냥 놀기로 했기 때문에 컨테이너 안에서 휴대전화를 보고 사무실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려 모두 멈추자 마티가 얼른 보고 상황을 설명해줬다. 그래서 여의가 망을 봐달라고 잔다고 농담하는 거야. 스패터 마티.

그냥 놀다가 퇴근~7/21(일) 비가 오기 전에는 괜찮았는데 비가 온 후에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오랜만에 실내 프리 스타트. 사람은 많은데 할 일이 없어서 아침부터 놀았어. 크리프룸 뒤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으면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그냥 놀다가 퇴근~7/21(일) 비가 오기 전에는 괜찮았는데 비가 온 후에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오랜만에 실내 프리 스타트. 사람은 많은데 할 일이 없어서 아침부터 놀았어. 크리프룸 뒤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으면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늘은 5명이 오후 비행기로 나갈 예정이어서 내가 공항 드롭에 가기로 했어. 5시 비행기인데 11시 반에 일찍 출발해서 샤워할 수 있는 곳을 잠깐 들렀다가 다시 출발했다. 오늘은 5명이 오후 비행기로 나갈 예정이어서 내가 공항 드롭에 가기로 했어. 5시 비행기인데 11시 반에 일찍 출발해서 샤워할 수 있는 곳을 잠깐 들렀다가 다시 출발했다.

후…누군가를 태우고 트럭 운전하려니 집중이 잘 안 돼서 긴장해서 조금 흔들렸다. 그래도 무사히 도착. 비행시간까지 많이 남았고, 나도 런치 브레이크를 해야 해서 펍에 같이 갔어. 이 가방 Bush Chook 그거 재밌어 ㅋ 진로가방을 들고 진로슬리퍼를 신는 오빠가 있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일까 후…누군가를 태우고 트럭 운전하려니 집중이 잘 안 돼서 긴장해서 조금 흔들렸다. 그래도 무사히 도착. 비행시간까지 많이 남았고, 나도 런치 브레이크를 해야 해서 펍에 같이 갔어. 이 가방 Bush Chook 그거 재밌어 ㅋ 진로가방을 들고 진로슬리퍼를 신는 오빠가 있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일까

일하는 도중에 갖는 여유가 너무 좋아. 일하는 도중에 갖는 여유가 너무 좋아.

저는 다시 돌아가야 되니까, 맥주 대신 콜라··· 다들 볼일이 생겼다며 돌아가지 말라고 했는데 나름대로 오래 쉬었다가 가려고 일어나서 한 명씩 포옹을 했다. 다들 마지막 스윙이니까… 아주 친하게 지낸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길게 보니 모두가 친해졌다. 보통 셧다운만 다니고 일하는 곳에서는 누군가와 나서서 친해지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아쉬움이 남은 적이 별로 없는데, 지난해 5주 셧다운에 이어 처음이다. 어쩌다 보니 두 번 다 같은 회사네··· 저는 다시 돌아가야 되니까, 맥주 대신 콜라··· 다들 볼일이 생겼다며 돌아가지 말라고 했는데 나름대로 오래 쉬었다가 가려고 일어나서 한 명씩 포옹을 했다. 다들 마지막 스윙이니까… 아주 친하게 지낸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길게 보니 모두가 친해졌다. 보통 셧다운만 다니고 일하는 곳에서는 누군가와 나서서 친해지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아쉬움이 남은 적이 별로 없는데, 지난해 5주 셧다운에 이어 처음이다. 어쩌다 보니 두 번 다 같은 회사네···

편하게 혼자 트럭 노래방을 즐기며 돌아와 앉았다가 퇴근했다. 크레이그가 다음 스윙 예정대로 와서 적어도 6일 정도는 있다고 하니 그래도 안심이 됐다. 주말엔 세탁 서비스가 안 돼서 셀프로 하려면 세제도 돈 주고 사야 하고 세탁기, 건조기 각 5달러… 룸차지가 되는 줄 알고 일부러 기다렸다가 하려는데 원래는 됐는데 지금은 안 된다고 했다. 이럴 거면 미리 맡긴 거야. 근데 안 돌리기에는 너무 많아서 눈물을 머금고 돌린 다음에 건조는 방에서··· 편하게 혼자 트럭 노래방을 즐기며 돌아와 앉았다가 퇴근했다. 크레이그가 다음 스윙 예정대로 와서 적어도 6일 정도는 있다고 하니 그래도 안심이 됐다. 주말엔 세탁 서비스가 안 돼서 셀프로 하려면 세제도 돈 주고 사야 하고 세탁기, 건조기 각 5달러… 룸차지가 되는 줄 알고 일부러 기다렸다가 하려는데 원래는 됐는데 지금은 안 된다고 했다. 이럴 거면 미리 맡긴 거야. 근데 안 돌리기에는 너무 많아서 눈물을 머금고 돌린 다음에 건조는 방에서···

14일이 드디어 끝났다. 처음에는 좀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오히려 뒤로 갈수록 좋아졌다. 역시 일이 즐거웠으면 좋겠어. 이제 마지막 며칠의 시위 일정만 남았다. 좋은 환경, 좋은 사람들, 좋은 숙소, 힘들지 않은 업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좋았던 프로젝트의 끝이 보이고 함께 있던 사람들은 떠난다.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지만 이렇게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남은 일정도 잘 마무리해야지. 일단 짧은 RNR부터 잘 보내고 가는 걸로! 14일이 드디어 끝났다. 처음에는 좀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오히려 뒤로 갈수록 좋아졌다. 역시 일이 즐거웠으면 좋겠어. 이제 마지막 며칠의 시위 일정만 남았다. 좋은 환경, 좋은 사람들, 좋은 숙소, 힘들지 않은 업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좋았던 프로젝트의 끝이 보이고 함께 있던 사람들은 떠난다.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지만 이렇게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남은 일정도 잘 마무리해야지. 일단 짧은 RNR부터 잘 보내고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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