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행(2) – 수안보 숙박시설, [서울시 수안보연수원]

따끈따끈한 올갱이 해장국으로 가슴까지 따뜻해져 3일간 묵을 수 있는 수안보 숙소로 차를 몰고 갑니다. 서울시에 근무하는 친구 써니 신랑 덕분에 수안보면 동진이 1길에 위치한 [서울시 수안보연수원]에서 숙박비 무료로 3박 4일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일단 숙소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근처 맨발의 길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네이버 숙소 전경사진

연수원이지만 호텔 같은 로비와 넓고 깨끗한 실내 인테리어가 상쾌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오신 산타할아버지가 아직 머물고 있군요.

한쪽에는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와 유모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노래방·당구장·탁구장·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수안보온천에서 온천욕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사우나도 있어 주말에는 노천탕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호텔형과 리조트형 객실이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취사 가능한 리조트형 객실에 묵었습니다.다음 날 아침에 6층 숙소에서 찍은 모습이에요.

객실 열쇠만 받고 바로 맨발로 찾아서 삼만리입니다. 아직 눈이 남아있는 곳도 있고, 얼어 있던 땅이 녹아 질퍽질퍽해지거나 해서 맨발의 길을 찾는 것이 힘듭니다.처음 숙소 근처에 있는 <안보리 느티나무 숲>을 찾았는데, 질긴 땅의 상태와 조약돌과 나뭇가지 등이 올라와 있어 신발을 벗었다가 포기하고 되돌아갑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네이버 자료를 검색해서 올려볼게요.

네이버 사진자료

다음으로 수안보 읍내로 차를 돌려 수안보초등학교를 찾아갔지만 운동장은 얼었던 땅이 녹아 물이 가득 차 도저히 걸을 수 없게 되었고, 놀이터의 모래는 그늘에서 얼어 있어 단단하고 발도 시리고 아파서 여기도 안 됩니다.세 번째로 방문한 곳이 ‘토리야마 공원’입니다. 산책로를 올라가다 보면 이 정도면 걸을 것이라는 생각에 빨리 신발을 벗고 맨발용 실내화를 신고 인증샷을 찍은 뒤 걸어 올라갑니다. 발은 시들지만 기분 좋게 올라갈수록 땅 위에 얼음이 덮여 있고, 게다가 산책객을 위해 염화칼슘을 하얗게 뿌리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걸을 수 없어 또 포기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륵대원지』를 방문하여

하늘재가 올라가는 길로 들어가보는데 아~! 여기도 안 돼요.

숙소로 돌아와 잔디밭이라도 찾아 다닐까 하다가 다행히 길가 공방 앞 작은 흙마당이 보여 차를 세우고 일찍 맨발이 되어 빙글빙글 돌던 1583일째, 친구 써니는 628일째, 울귀는 291일째 맨발걷기를 무사히 마칩니다.숙소에 도착해 집에서 준비해온 주꾸미 샤브샤브로 푸짐한 저녁식사를 하고 사우나에 가서 따뜻한 온천에 온천으로 몸을 풀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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