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상] 쿠오란틴 45일간 집에만 틀어박혀 Shelter in Place in California 오랜만의 드라이브

우리 집 정원은 잔디가 없으며 대부분이 콘크리트이지만 그래도 작지만 식물이 펜스에 따라서 계속 끼고 있다.여기 제가 다육 식물을 심어 놓았지만 지금은 한창 자랐다.한달에 2번 정도 자란 나무는 손질을 하고 끊어 주지만 이것도 의외로 시간을 많이 취하고 먹는다.잡초도 뽑는데 누군가는 잡초 없이 약을 마시자구..그러면 토양에도 좋지 않아 내가 키우는 나무도 영향이 나와서, 그것은 하지 않는다.특히 나의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과거 텔레비전에서도 잡초에 시판 약을 친 뒤 그 사람이 죽고 큰 소송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우리 집에는 도마뱀 몇 마리와 다람쥐, 파삼 등이 자주 놀러온다. 낮에는 다람쥐들과 도마뱀들의 밤에는 파삼을 보고 다른 동물들도 시커멓게 왔지만 너무 어두워서 정확히 무엇인지 볼 수 없었다.그래서 귀찮아도 일일이 손으로 뽑아주고 잘라서 관리를 해주고 있다.이렇게 해주면 예뻐져서 보기에도 좋아.손이 많이 가서 다행이다 잔디가 아직 없어서… 다만 잔디가 없으면 여름에는 우리 집이 다른 집보다 너무 덥다.남편이 어제 차 배터리가 나갔다고 해서 충전기를 예전에 8만원 정도 사놓은 게 있는데 그걸 충전해놓고 오늘은 차 배터리를 살려보겠다고 한다.

보닛을 열고 배터리가 있는 곳을 열어야 한다.

이렇게 뚜껑을 열면

배터리는 색상별로 표시돼 있지만 이중 충전은 빨간색으로 하면 된다.

빨간 곳에 뚜껑을 열고

충전기의 빨간 집게는 빨간 부분에 꽂고 검은 집게는 가까운 메탈 부분에 꽂으면 된다.

그리고 시동을 걸고

엑셀 밟으면 끝.남편 차는 오래된 하이브리드 도요타 프리우스여서 배터리가 더 빨리 팔리는 것 같다.내 차는 오늘 오랜만에 시동을 걸고 1분 거리를 한 바퀴 돌아왔는데 아직 건재하다.

도마뱀도 구경 나온 것 같아. 항상 아스팔트 바닥에서 몸을 지탱하는 도마뱀들.그리고 배터리 충전을 위해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하자는 남편

거리를 슬슬 구경을 했다.

동네 주민들이 보인다.우리 동네 주민들은 최근 산책을 자주 하는데..일부 집에서는 플레이 데이트 친구를 부르고..사실 저는 이해할 수 없다.코로나라서 가족에서 산책 때까지 아무것도 아니지만 친구들은 왜?부르고 있는지 모르겠다.특히 산책을 갈 때 모두 마스크도 않는다.안일한 미국인들…

저와 남편…자동차 배터리가 부족까지 차도 운전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는데..정말 사람들도 한번도 만나지 않고 지루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른 것 같다..물론 모두 나름대로 이유가 있지만..모두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는데..

그래서 쿼라틴이 바로 해지될 것 같지 않아.언제나 이것이 끝나려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오랜만에 드라이브 같이 하니까

정말 다행이다.

조용한 느낌도 들고거리 풍경도 보고길에서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가는 김에 프리웨이 타고노을 지는 하늘도 봤다.요즘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추웠다.사람이 자주 모이다콩코드 베란다 가면식당은 픽업만 가능하고대부분은 문이 닫혀 있었다.뭐 사먹을까 했는데그냥 왔어.아주 조용하다.주차장이 이렇게 넓은 게처음 오픈했을 때 말고는 없었는데.. 여기 오니까 진짜 쿼라틴 같다. 우리 동네는 길에 사람이 더 많아지고 다들 마스크도 안 쓰고 있어서 실감이 안 나.남편한테 나는 조금 걷고 싶다고 먼저 내려달라고 했고, 5분 걸어오면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고.. 다들 답답해서 나오는 줄 알았다.그래서 산책도 정말 쉽지 않아.사람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보니.. 나는 마스크를 썼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쿼라틴이 5월 말까지였는데 이러다 모두 지쳐서 사회적 거리까지 포기할까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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