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번째 귀인인 신상훈 개그작가(feat.개그맨 공채 지원 권유자) 저에게는 세 명의 귀인이 있습니다. 한 분은 제가 작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신 함혜숙 선생님(잘라인 아카데미, 잘라인북스 운영), 다른 한 분은 이번에 쓴 다섯 번째 글이 책이 될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신 최수진 대표(세나북스 운영), 그리고 마지막 한 분은 개그작가 겸 교수인 신상훈 씨입니다. 이 글에는 신상훈씨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아래 글을 읽지 않았다면 먼저 읽으십시오.https://blog.naver.com/hyejin1763/221894230717
KBS 20기 공채 개그맨 지원 경험담 [실화/유민상/유세윤] KBS 20기 공채 개그맨 지원 경험담_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일본어, 특히 연… blog.naver.com
내용 중-내가 대학 졸업 직전 교수님의 진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도 다른 학교 교수님한테. 지니야, 여보.내년 개그맨 시험을 볼 생각은 없어? 네가 방송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건 알지만, 코미디언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이 분은 당시 방송가에서 이름만 대면 알 법한 코미디 작가였다. 심지어 내가 지원한 KBS 공채 개그맨 시험의 면접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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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중-내가 대학 졸업 직전 교수님의 진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도 다른 학교 교수님한테. 지니야, 여보.내년 개그맨 시험을 볼 생각은 없어? 네가 방송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건 알지만, 코미디언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이 분은 당시 방송가에서 이름만 대면 알 법한 코미디 작가였다. 심지어 내가 지원한 KBS 공채 개그맨 시험의 면접관이기도 했다.
내용 중-내가 대학 졸업 직전 교수님의 진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도 다른 학교 교수님한테. 지니야, 여보.내년 개그맨 시험을 볼 생각은 없어? 네가 방송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건 알지만, 코미디언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이 분은 당시 방송가에서 이름만 대면 알 법한 코미디 작가였다. 심지어 내가 지원한 KBS 공채 개그맨 시험의 면접관이기도 했다.이 글에 나온 S교수는 내가 중학생 때부터 10여년 동안 꿈꾸어 왔다”방송 작가”을 현실로 이룬 분입니다.대학 졸업을 앞둔 시절 나는 서울 남산 CTS기독교 방송 아카데미에서 “방송 작가 클래스”을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저의 꿈은 방송 작가였으니까요.당시 나를 가르친 것이 교수이자 교수의 권유로 누구도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개그맨 공채 시험을 겪었습니다.공채 시험 탈락 후 교수의 손으로 m.net방송국에서 꿈에 그리던 작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그런데……심신에 힘들었던 방송사 생활에 지친 나는 작가로서의 일을 시작하면서 1,2개월 후, 돌아보지 않고 뛰어나왔습니다.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주신 교수에 말도 없이요.(당시 교수는 메인 작가로, 저는 막내 작가였습니다)그리고 15년이 지났습니다.한해 한해의 세월이 흐를수록 교수에 대한 기억은 더욱 선명하게 되었습니다.내게 전달한 감사의 손보다는 아무 말 없이 연락을 끊어 버린 죄송한 마음이 제 기억 속에 진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교수를 잊은 적 없습니다.물론 먼저 연락하고 싶었습니다.그래도 뭐랄까…이래봬도내가 더 잘 된 후에 연락을 드리고 싶었습니다.아무 말 없이 달아난 아이가 십 수년이 지나도 대단한 것(?)없이이라고 교수가 실망할까 생각하고?(매우 제 생각입니다)더 이상 연락을 못했어요.그런데… 어제 저녁, 여느 때처럼 당근이에게 가수 아이유의 노래를 들려주려고 유튜브를 열었는데 답장이 하나 와 있었어요. 아, 몰랐죠? 저도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쉬고 있지만요. 아무튼 제가 올린 ‘개그맨 공채 지원 경험담’ 영상에 누군가 댓글을 단 겁니다. 헉! 댓글 남긴 사람 이름 보면… 세상에! 교수님입니다. 심장이 쿵! 동공이 흔들려! 나는 바로 ‘아, 이제 교수님께 연락해도 될 때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이상 미루면 안 된다고 느꼈거든요.유튜브에 적힌 교수의 발언을 보자마자 나는 곧 교수의 메일 주소를 조사하고 그 자리에서 메일을 보냈습니다.그리고 10분 정도 지났을까요?교수에게서 답장이 왔습니다.아…교수는 유튜브 운영자가 나라고 알았다고 하더군요.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글을 남기고 역시 내가 연락을 드린 겁니다.저의 철없는 방송국의 도주(?)를 허용하고 잊고 있었다고 했지만 이 또한 나를 위한 배려지요)교수와 인연을 다시 맺게 되었습니다.자꾸 내가 “교수~교수~”라고 해야겠어요?이 분이 바로 이 글의 제목으로 하여 내 최초의 귀인이다 신· 선 응가 개그 작가님(겸 교수)입니다.교수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KBS공채 개그맨 선발 대회의 면접관의 한 사람으로, 2004년 KBS연예 대상에서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개그 작가입니다.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알 것 같은 많은 개그맨, 개그맨 가운데 교수를 모르면 간첩(?)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교수와 다시 연락이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육아에서 곧바로 교수를 만나러 갈 수는 없지만 이렇게 다시 인연이 됐기 때문에 자주 연락해야 합니다.더 이상하게도 이번에 나의 5번째 책 『 무명 작가이지만, 작문에서 살고 있습니다”가 출판되었으나 자신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감사합니다.유튜브, 고맙습니다!당신 덕분에 약 15년 만에 교수와 연락이 되었어^^*유튜브에 적힌 교수님의 댓글을 보자마자 저는 바로 교수님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보고 그 자리에서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10분 정도 지났을까요? 교수님으로부터 답장이 왔어요. 아… 교수님은 유튜브 운영자가 저인줄 알았대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댓글을 남기고 역시 제가 연락을 드린 겁니다.저의 철없는 방송국 도주(?)를 용서해주시고 (잊고 있었다고 했지만, 이 또한 저를 위한 배려겠죠) 교수님과 인연을 다시 맺게 되었습니다. 자꾸 제가 ‘교수~교수~’라고 하죠? 이분이 바로 이 글의 제목에서 말하는 저의 첫 번째 귀인 신상훈 개그작가님(겸교수)입니다. 교수님은 지금은 사라졌지만 KBS 공채 개그맨 선발대회 면접관 중 한 명으로 2004년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작가상을 받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개그작가입니다. 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수많은 개그맨, 개그맨 중에 교수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교수님과 다시 연락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코로나19로 육아로 당장 교수님을 만나러 갈 수는 없지만 이렇게 다시 인연이 닿았기 때문에 자주 연락해야 합니다. 더 신기하게도 이번에 저의 다섯 번째 책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살아요』가 출간되었는데, 자신의 길을 열심히 걷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유튜브 고마워요! 네 덕분에 약 15년만에 교수님과 연락이 닿았어 ^^*